코스피, 2090선으로 추락…삼성전자 2%·SK하이닉스 4%↓

입력 2017-02-24 13:53  

[ 김은지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에 2090선으로 추락했다.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는 중이다. 삼성전자가 2%, SK하이닉스는 4% 넘게 빠졌다.

24일 오후 1시5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29포인트(0.63%) 내린 2094.3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2106.43로 하락 출발해 10시께 2100선이 붕괴됐다. 오후 들어서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10거래일 연속 상승해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지수는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내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트럼프 정책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부담을 가질 것"이라며 "특히 미 증시 상승 요인 중 하나였던 인프라 투자가 내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언론 보도는 외국인 수급에 악영향을 줄 여지가 높다"고 진단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593억원, 25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436억원 어치를 사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466억원이 매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미 증시 영향으로 철강금속 전기전자가 낙폭을 키워 2%대 하락 중이다. 제조업 증권 등도 하락세다. 반면 의약품 음식료품 화학 섬유의복 보험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 포스코 삼성전자 네이버 신한지주 LG화학 등이 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KB금융 등은 상승 중이다.

삼성전자가 외국인의 순매도에 2%대 하락 중이다. 이날 오후 1시14분 기준 외국인이 3만3000주 순매도 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는 외국인의 팔자세가 더욱 거세다. 외국인은 116만7000주를 팔아치웠다. 기관도 52만8000주를 내다 팔았다. SK하이닉스는 4%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는 2.00포인트(0.32%) 내린 615.67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45억원, 109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75억원 팔자세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 건설 반도체 IT부품 비금속 금속 종이목재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방송서비스 화학 디지털컨텐츠 인터넷 등은 오르고 있다.

모바일어플라이언스가 상장 첫 날 급등 중이다. 시초가 대비 3% 상승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15원 내린 1129.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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